이나리 기자
깃허브에도 일부 서비스 무료 공개
실리콘아츠가 레이 트레이닝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인텔의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마켓플레이스에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인텔 마켓플레이스는 공급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인텔 파트너 얼라이언스(IPA) 멤버만 참여할 수 있다. IPA의 골드 멤버인 실리콘아츠는 인텔의 마켓플레이스에 레이 트레이닝 GPU를 선보임으로써 다양한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레이 트레이싱 GPU 솔루션은 레이 트레이싱 GPU를 인텔 FPGA 제품과 결합한 하드웨어 솔루션이다. 가상현실 환경에서 반사와 굴절, 그림자 등 사실적인 빛의 효과를 적용한 3D 그래픽스를 구현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된다. 기존의 레이 트레이싱 기술의 장벽이었던 연산속도와 과도한 전력 문제를 해결했다. 고사양뿐만 아니라 중저사양의 그래픽 시장에서도 저전력으로 레이 트레이싱 기법 적용이 가능하다.
실리콘아츠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이트인 깃허브에도 레이 트레이싱 GPU 솔루션의 일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사용을 원하는 개발자는 깃허브 사이트에서 인텔 PAC 위드 인텔 아리아10 GX FPGA 카드에 실리콘아츠의 렌더링 예제를 다운로드하면 된다.
회사 측은 "기존 시장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개발이 가능하도록 앞으로도 개발자와의 교류에서 얻어진 기능들을 오픈 소스 개발자 환경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형민 실리콘아츠 대표이사는 "5G 시대에서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에 대한 가치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모든 GPU의 핵심적인 그래픽스 기능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레이 트레이싱 GPU를 기반으로 향후 그래픽 반도체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